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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측 "10·26, 새로운 변화의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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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측은 26일 "작년 박원순 서울시장 선거가 있던 날"이라며 "새로운 변화의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공평 캠프 빌딩에서 "지혜롭고 현명한 국민은 분명한 선택과 판단을 통해 용기를 낼 줄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대변인은 "저희들의 출발은 기성정당이 아니라 국민"이라며 "네거티브에 의연하게 대처했고, 새로운 정치 변화의 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새로운 비전을 만들기 위해 분투해왔다"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국민과 함께 대화해왔고 정직하고 당당하게 대처해나갈 생각"이라며 "미래와 과거의 대결에서 예외없이 슬기롭게 헤쳐나가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유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나로호 발사를 기념하면서도 '10 26 사태' 33주기에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기자들이 질문하자 그제서야 유 대변인은 "불행한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고 즉석 촌평했다. '10·26 사태 33주기' 보다는 지난해 박원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시작된 '안철수 현상'을 기념하고자 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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