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갤탭은 아이패드 안베꼈어요" 애플, 영국 홈피에 광고 시작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판결문 링크 걸어놔..."미국, 독일 법원 판결은 다르다" 항변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탭은 아이패드의 디자인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습니다"


애플이 끝내 영국 홈페이지에 갤럭시탭 광고를 시작했다. 삼성전자의 발을 꽁꽁 묶어놓으려다 자사 홈페이지에서 패소 판결 내용에 대해 설명하는 굴욕을 겪게 됐다.

26일 애플의 영국 홈페이지에 따르면 애플은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이 자사의 디자인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영국 법원 판결문 내용을 게재했다.


애플은 홈페이지에서 7월9일 영국 1심법원의 판결과 10월18일 영국 항소법원의 판결 내용에 대해 각각 설명했다. 이어 두 법원의 판결문 전문 링크를 걸어뒀다.

광고문에서 애플은 "영국 항소법원의 판결은 유럽연합(EU) 전역에 효력을 미친다"며 "디자인 특허와 관련해 유럽 어디에서도 (삼성전자 제품의) 판매 금지 명령은 내려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영국 법원의 일방적인 판결일 뿐이라고 애플은 강조했다.


애플은 "독일 법원은 같은 특허에 대해 법원은 삼성전자가 아이패드 디자인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했다"며 "미국 배심원도 삼성전자의 특허 침해를 인정했고 배상액을 명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영국 법원은 삼성전자의 특허 침해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다른 법원은 삼성전자가 갤럭시탭을 만들면서 훨씬 더 유명한 아이패드의 특허를 고의적으로 침해했다고 판결했다"고 강조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