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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Q 영업익 8.1조원 '분기 최대 실적'(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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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삼성전자가 3·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2조1800억원, 영업이익 8조1200억원의 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91% 늘어났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해서도 대부분의 주력 사업군이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며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21% 증가했다.


주요 메모리 제품 가격 하락에 따라 수익이 감소한 반도체를 제외한 전 사업군에서 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갤럭시S3 등 하이엔드 스마트폰 판매 증가에 따라 IM(무선통신사업)부문의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했으며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성장세 지속으로 DP(디스플레이 패널)수익성 역시 큰 폭으로 개선됐다.

◆부문별 실적 분석
반도체 부문은 3분기 매출액이 8조7200억원, 영업이익이 1조1500억원을 기록했다. PC향 수요의 지속적인 약세 속에 모바일·서버 등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 증가와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판매 확대로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확보했다.


D램은 모바일·서버향 제품 판매 확대 등 고부가 제품에 집중했으며 낸드는 솔루션 제품 확대와 20나노급 공정 비중 확대에 주력했다. 시스템LSI는 첨단 공정 전환과 고부가 제품 확대로 실적이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패널 부문은 매출액 8조4600억원, 영업이익 1조900억원을 나타냈다. LCD TV 패널의 가격 안정과 스마트폰향 OLED 패널 수요 강세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 성장을 지속했다. TV패널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중반 증가했으며 3D·LED TV와 태블릿 등 고부가 패널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무선사업의 경우 갤럭시S3 등 고부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른 실적 강세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 29조9200억원, 영업익 5조6300억원을 기록했다. 하이엔드 스마트폰 판매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으로 전 분기 대비 큰 폭의 매출·이익 성장을 기록했고 ASP도 상승했다.


생활가전사업부는 매출 11조6000억원, 영업이익 4300억원을 달성했다. TV의 경우 계절적 수요둔화 영향은 있었으나 프리미엄급 중심 판매 확대와 LED 제품 비중 증가 등에 집중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지속 유지했다.


선진시장에서는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대응하고 신흥시장은 지역 특화 LED TV 판매 확대에 주력했다. LED TV 비중은 2분기 80% 중반에서 3분기 90% 수준으로 증가했다. 생활가전은 선진시장 수요 둔화와 에어컨 비수기 영향을 받았으나 프리미엄급 제품 및 신흥시장 판매 확대에 힘을 쏟았다.


◆향후 전망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로 주력 제품들의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글로벌 성장세가 위축될 우려가 있어 이에 따른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에 능동적으로 대비하는 내실경영에 역점을 두고 주력 사업들의 경쟁력을 제고하며 고부가·차별화 전략을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실적강세 흐름을 이어 가도록 회사의 근본 체질을 강화할 예정이다.


반도체 사업부는 PC수요 회복지연 등 성수기 효과 감소 우려 속에 모바일 AP 판매 증대, 메모리 차별화 제품 강화와 원가경쟁력 제고를 통해 실적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DP사업부는 향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 강화와 차별화 제품 공급 등을 통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무선 사업은 주력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와 풀 라인업 전략으로 시장 리더십을 제고하고 실적 강세를 계속 이어 가는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태블릿도 적극적인 판매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갈 전망이다.


TV는 프리미엄급 위주 제품 믹스 개선과 지역 특화 제품의 판매 확대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더욱 주력할 예정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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