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암벽 여제' 김자인(노스페이스)이 시즌 4승과 함께 월드컵 랭킹 1위에 도전한다.
김자인의 매니지먼트사 (주)올댓스포츠는 김자인이 오는 27부터 28일까지 일본 인자이에서 열리는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월드컵 리드 8차전에 출전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벨기에 퓌르스에서 열린 월드컵 4차전과 미국 애틀랜타 월드컵 5차전에서 리드 부문 2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자인은 최근 목포 월드컵을 통해 국내 팬들 앞에서 시즌 3승에 성공했다.
김자인은 현재 IFSC 세계랭킹 1위와 2012 월드컵 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월드컵 랭킹 1위 미나 마르코비치(슬로베니아)와의 랭킹 포인트는 13점 차. 이번 대회는 1위 자리를 탈환하기 위한 중요한 승부처다. 대회마다 부여하는 포인트에 다소 차이가 있지만 통상 1, 2위에 주어지는 월드컵 랭킹 포인트가 15점인 것을 감안하면 역전은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다.
김자인은 27일 1,2차 예선을 거쳐 28일 준결승과 결승전을 차례로 치른다. 모든 경기는 http://www.ifsc.tv에서 생중계 된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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