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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부회장, 뚝심경영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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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부회장, 뚝심경영 스타일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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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3ㆍ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지난 2010년 부임 이후 2년 동안 스마트폰 사업을 강화한 것이 차츰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3분기 연결 매출 12조3758억원, 연결 영업이익 220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3분기 1300억원대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던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가 스마트폰 성장에 힘입어 21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턴어라운드 한 덕분이다.

스마트폰 사업의 개선은 구 부회장의 MC사업부 강화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나온 결과다. 구 부회장은 스마트폰 사업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LG전자에 취임한 이래 MC사업본부 조직 개편 및 R&D(연구개발) 투자 등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특히 그동안 취약점으로 지적돼 왔던 스마트폰 라인업을 보강하는데 힘을 기울였다. 구 부회장은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등 계열사를 동원해 최고의 기술력이 집중된 스마트폰 개발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올해는 옵티머스 LTE II와 L-시리즈, 옵티머스 G 등 경쟁사에 기술적으로 뒤떨어지지 않는 신제품을 출시했다.

덕분에 올해 LG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체 휴대전화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해 20~30%에 머물렀던 지난해에 비해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최근 주력으로 삼고 있는 LTE 스마트폰도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27% 증가해 분기 최대 수준을 경신했다. 이는 실적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3000억원에 가까웠던 MC사업본부의 적자는 올해 흑자로 턴어라운드했다.


구 부회장은 향후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위해 최근 출시한 옵티머스 G와 옵티머스 Vu: II 등 최신 스마트폰 제품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LG그룹의 역량을 결집한 야심작 옵티머스 G의 글로벌 확대 출시를 통해 매출을 지속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강화된 마케팅을 기반으로 오는 4분기에는 스마트폰 판매가 피쳐폰을 앞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 2분기에 스마트폰 판매 1000만대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의 다른 사업 부문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전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한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HE(홈 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는 매출액 5조4864억원, 영업이익 88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 했다. LCD TV판매량은 시네마 3D 스마트 TV 판매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8% 증가했다. TV부문 수익성은 4분기 성수기 대비 마케팅 비용을 선행 투입해 전분기 대비 하락, 전년 동기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HA(홈 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는 매출액 2조8675억 원과 영업이익 1285억원을 시현,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개선했다. AE(에어컨디셔닝 & 에너지 솔루션) 사업본부는 매출액 9743억원과 영업이익 11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보다 수익성이 개선됐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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