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보건소 계단 통해 보건소 찾을 수 있는 건강계단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보건소를 찾는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걷기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걷고 싶은 건강계단을 마련했다.
은평구보건소는 연인원 30만명 이상의 주민들이 찾는 5층 건물로 그동안 보건소를 찾는 주민들 대부분은 평범하고 딱딱한 분위기의 계단대신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주민들이 흥미를 갖고 자연스럽게 계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단전체를 ‘자연과 문화 그리고 운동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꾸며 보건소를 찾는 주민들이 흥미를 갖고 자연스럽게 계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층별로 ‘걷기운동 방법’ ‘걷기운동 효과’ ‘발지압 요령’ 등 유용한 건강상식을 알려주는 포스터와 건강표어를 부착하고 계단을 오르내리며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화분을 배치했다.
또 응암2동과 진관동 주민자치센터의 협조를 얻어 미술 수강생들의 정성이 깃든 그림작품을 전시하여 작은 화랑으로서 역할도 할 수 있도록 했다.
박경윤 보건행정과장은 “앞으로 계단 이용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음악계단 설치도 고려하고 있으며 이번 걷고 싶은 건강계단 조성으로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과 청사 에너지절약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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