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전자기업에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국제경쟁력과 사회공헌도 부문에서도 경쟁사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한국대학신문이 25일 발표한 '2012년 전국 대학생 기업이미지 및 상품·언론사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업선호도 부문에서 삼성전자가 61.1%의 지지를 얻어 가장 취업하고 싶은 전자기업으로 꼽혔다. 다음이 삼성디스플레이(12.8%), LG전자(7.1%), SK하이닉스(5.8%), LG디스플레이(4.7%) 등의 순이었다.
국제경쟁력 부문에서도 삼성전자가 72.8%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이어 삼성디스플레이(10%), SK하이닉스(4.7%), LG전자(3.7%), LG디스플레이(2.5%) 등이 뒤를 이었다. 사회공헌도 부문은 삼성전자(58.9%), 삼성디스플레이(9.8%), LG전자(9.3%), SK하이닉스(6.1%), LG디스플레이(3%) 등의 순을 보였다.
삼성전자 LCD사업부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합병으로 탄생한 신생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는 출범 첫 해인 올해 경쟁사들을 제치고 전 부문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조사는 8월24~9월9일 온·오프라인에서 전국 대학생 2004명을 대상으로 업종 대표기업 중 취업선호도·사회공헌도·국제경쟁력 등 각 부문의 기업 선호도를 질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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