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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레스토랑이 우리집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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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픔업계·외식브랜드 '컬래버레이션 제품' 인기

CJ제일제당, 빕스·차이나팩토리와 신제품
브랜드 이미지·기술력 합쳐 맛·품질 높여

패밀리레스토랑이 우리집에 들어왔다 CJ제일제당 브랜드 매니저들이 콜래버레이션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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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수많은 제품들 속에 소비자들의 시선과 입맛을 끌기 위한 식품업계의 노력이 한창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CJ제일제당이 CJ푸드빌의 외식 브랜드와 손잡고 다양한 '콜래버레이션(Collaboration) 브랜드'를 선보이며 화제가 되고 있다. 단기적으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끌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협업을 진행한 양사의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호감도 및 매출 상승의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제품의 맛과 품질은 물론 집에서도 외식메뉴의 스타일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어 매출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김태준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부사장은 25일 "최근 1∼2인 소가족의 증가로 인해 '외식의 내식화' 바람이 불고 있다"며 "그동안 외식을 통해서만 맛볼 수 있었던 메뉴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8월에 출시한 '프레시안 바이(by) 빕스(VIPS)'이 콜래버레이션의 대표적인 사례다. CJ제일제당은 프리미엄 스테이크하우스 VIPS의 노하우를 그대로 담은 버거스테이크, 바비큐폭립, 피자 등 총 5종으로 구성된 프레시안 by VIPS를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의 제조경쟁력과 빕스의 전문성이 시너지를 낸 대표적인 제품으로, 국내 최고 식품기업의 연구진과 외식기업의 전문 셰프가 레스토랑의 맛과 품질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


프레시안 by VIPS 5종은 현재 일부 대형마트와 CVS 경로에만 입점이 된 상황이지만, 출시 한달 반 만에 약 10억원의 매출 성과를 보일 정도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레시안 by VIPS 출시에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 6월 냉면시장 성수기를 겨냥해 면 전문 브랜드 제일제면소와 손잡고 '제일제면소 냉장면' 13종을 출시했다. 냉면, 메밀면, 우동, 잔치국수, 칼국수 등을 모두 냉장면으로 만들어 신선함을 더욱 살린 제품이다. 특히 평소 특정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어 대중적인 메뉴는 아니지만 역사와 전통을 담은 '부산밀면'과 '골동면' 등 이색적인 제품까지 선보였다.


제일제면소 냉장면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매출 25억원 이상의 수준으로 크게 성장했다.


차이니즈 레스토랑에서 즐길 수 있는 딤섬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프레시안 by 차이나팩토리' 4종도 큰 인기다. 이중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프레시안 빠오즈 바이(by) 차이나팩토리'는 중국 상하이의 대표 딤섬 중 하나로, 호빵처럼 부드럽고 폭신한 피에 고기와 야채로 속을 가득 채운 제품이다. 또 생 이스트로 저온 발효해 빠오즈 본연의 정통 만두피를 그대로 재현했고, 100% 국산 생야채와 신선한 돼지고기를 사용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담았다. CJ제일제당만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리 후에도 촉촉하고 부드러운 피를 유지해 전자레인지 1분이면 집에서 간편하게 레스토랑 수준의 딤섬을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지난해 7월 선보인 CJ제일제당의 최초 콜래버레이션 브랜드 '백설 by 뚜레쥬르'도 아이들의 간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CJ제일제당과 CJ푸드빌의 시너지 효과를 목표로 6개월 이상 준비해 온 제품으로, 식품 소재 브랜드 백설에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의 이미지와 기술력을 결합해 업그레이드 했다. 핫케익믹스, 쿠키믹스 등 기존 제품을 개선한 리뉴얼 제품은 물론, 브라우니믹스 등 새롭게 선보인 제품 등 총 11종으로 구성됐다.


출시 첫해 70억원 수준의 매출을 달성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올해는 1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콜래버레이션은 제품의 맛과 품질은 물론 외식메뉴의 스타일 그대로 챙길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끌고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 상승효과를 얻을 수 있는 콜래버레이션 마케팅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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