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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4년 내 윈도 추월한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2016년 안드로이드 23억대, 윈도 22억8000만대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모바일 기기 확산으로 4년 이내 안드로이드OS가 윈도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로 올라선다는 전망이 나왔다. 스마트폰·태블릿 등이 우세한 포스트 PC시장에서 안드로이드OS의 활약이 더욱 부각될 것이란 분석이다.


24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 매체 지디넷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016년 말에는 구글의 컴퓨터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데스크탑과 태블릿PC, 스마트폰이 총 23억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MS의 윈도를 사용하는 기기는 22억8000만대에 그쳐 안드로이드에 점유율 1위를 내줄 것이라고 가트너는 내다봤다.


지난 9월 기준 윈도의 시장점유율은 44%, 안드로이드는 17.4%로, 안드로이드가 한참 뒤쳐져있다. 하지만 이 수치는 안드로이드 2.3과 4.0 버전만 해당하며, 스마트폰용으로 사용되는 안드로이드 4.1, 4.2 등은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올해 말 윈도를 탑재한 기기가 15억대,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기기는 6억900만대가 되며 점유율을 좁혀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2008년에 처음 등장한 안드로이드는 모바일 기기 확산으로 급성장을 거듭해 현재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3분의2를 점유하고 있다. 태블릿PC시장에서도 애플의 아이패드의 OS인 iOS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PC 시장을 장악해 온 MS는 최근 모바일 기기 확산으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모습니다. 올해 3·4분기 전 세계 PC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가 하락했다. 이는 2001년 이후 가장 가파르게 감소한 수준이다. 반면 MS 윈도의 스마트폰 OS 시장의 점유율은 3%에 그치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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