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신비롭고 생동감 넘치며 오묘한 자연의 빛을 통해 인간 내면소리와 교감을 추구하는 김성혜 화가의 열여섯 번째 개인전 ‘빛-Sonido’전시가 열린다.
2,꽃과 닮은 봉황 그 오방색으로 표현한 화면은 꽃이 빛을 품고서 춤추며 봉황이 꽃과 함께 노래를 한다. 봉황이 꽃으로 보여 지면서 서로 당기며 밀어내며 빛, 바람과 함께 어우러지며 심상에 밀려든다.
3.작가는 빛과 소리를 사람과 자연을 이어 주는 가장 훌륭한 소통으로 인식하고 빛의 발산에서 신기루적인 영감을 얻는다. “창조와 생성, 기품과 순결 그리고 지혜로움…. 자연은 자성(自省)을 일깨운다”라고 말했다.
4,아울러 “눈에 안 보인다고 없는 것이 아니요. 안 들린다하여 소리가 없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시간의 흐름이 소리로 보이고 기류로 들리는 듯하다“라고 메모했다.
5.“자연에 대한 넘치는 표현 욕구 바로 거기서 출발하는 나의 작업 여정은 그 자체가 행복”이라는 그녀의 말처럼 작품은 생기 돌고 말을 거는듯하여 작품 앞에서 머뭇거리게 만든다.
6.한편 서양화가 김성혜(KIM SUNG HYE)작가의 개인전은 31일부터 11월5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유나이티드 갤러리(UNITED GALLERY)에서 열린다. (02)539-0692
이코노믹 리뷰 권동철 기자 k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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