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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45%-안 46%  박 47%-문 45%....문 47%-안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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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한국갤럽이 22~24일 3일간 전국 성인 915명을 상대로 정례 여론조사를 한 결과(표본오차 ±3.2%포인트, 95% 신뢰수준)에 따르면 대선후보 다자구도 지지도는 박근혜 38%, 안철수 25%, 문재인 21%, 의견없음 16%을 보였다. 19일 지표와 비교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지지도는 2%포인트 상승했고 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2%포인트 하락,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지지도는 1%포인트 상승했다.


양자구도는 박근혜 45%, 안철수 46%로 전주대비 박 후보 2%포인트 상승, 안 후보 2%포인트 하락했다. 다른 양자구도는 박근혜 47%, 문재인 45%로 박 후보 2%포인트 상승, 문 후보 1%포인트 하락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21일 박근혜 후보의 정수장학회 관련 입장 표명이 현재 선거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됐으나, 이번 조사 결과에서 큰 변화는 없었다"며 "다자, 양자 구도에서 수치상으로는 박 후보 소폭 상승, 문 후보 유지, 안 후보 소폭 하락으로 나타났지만 모두 오차범위 내 움직임에 그쳤다"고 말했다. 한국갤럽 데일리정치지표에서는 정수장학회 관련 논란이 불거진 10월 2주에서 3주 사이에 다자 구도에서 박 후보 지지도가 이미 4%포인트 하락한 바 있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32%, 민주통합당 24%, 진보정의당 1%, 통합진보당 1%,선진통일당 0.2%, 지지정당없음 40%등으로 나타났다. 전주대비 새누리당 지지도는 변화가 없고 민주통합당 지지도는 3%포인트 하락했다.


한국갤럽은 "10월 들어 여야 간 공방, 그리고 민주통합당과 무소속 안철수 후보 간 야권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공방이 계속 되는 가운데, 무당파(지지 정당이 없는 유권자)의 비율 변동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특히, 10월 3주 이후 새누리당 지지도는 평균 32% 안팎으로 유지되는 데 반해 민주통합당 지지도는 최고 30%에서 24%까지 하락, 무당파는 최저 33%에서 40%까지 늘었다"고 분석했다.


야권단일 후보 지지도는 문재인 47%, 안철수 38%, 의견없음 15%로서 전주대비 문 후보 5%포인트 상승, 안 후보 4%포인트 하락했다. 10월 3주 두 후보의 격차가 줄어 동률이 됐으나, 4주 들어 다시 문 후보가 앞서는 양상이다. 새누리당 지지자(295명) 중에서는 문재인 49%, 안철수 30%, 의견없음 21%이었다. 민주통합당 지지자(222명) 중에서는 문재인 58%, 안철수 41%, 의견없음 2%였다. 지지 정당이 없는 유권자(369명) 중에서는 문재인 39%, 안철수 42%, 의견없음 20%를 기록했다. 민주통합당 지지자와 무당파(591명)에서도 문재인 46%, 안철수 41%로 격차가 벌어졌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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