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조국 교수 "문-안, '단일화+알파' 있어야 대선 승리"

시계아이콘00분 50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조국 교수 "문-안, '단일화+알파' 있어야 대선 승리"
AD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24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의 단일화하지 않는다면 '촛불 시위'라도 하겠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서울 여의도 동화빌딩 문재인 후보 시민캠프에서 진행한 '정치혁신 국민대담회'에 참석해 "11월25일 등록하는 후보자는 한명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아무리 실수를 하고 어떤 악재가 나와도 선거에서 '1번'을 찍는 사람들이 30~40%는 있다"며 "단일화 없이 승리는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안철수 두분이 제출한 정당 정책을 보면 90% 이상 같다"라며 "지지율이 갈리는 것은 정당정책 때문에 갈라진 것이 아니고 사람 때문에 갈라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안 후보 캠프에도 시간과 공간을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시간의 여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조 교수는 만약에 단일화가 되지 않으면 어떡할 것인가에 대해 묻는 질문에 "광화문 1인 시위, 시청 촛불 시위라도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11월 첫주, 둘째주에 단일화 논의가 있어야 한다"며 "같이 간다고 전제했을 때 한 사람으로 합의가 되면 다른 후보자는 이탈할 수 있는데 그러면 단일화 하고도 질 수 있다"며 "문재인-안철수가 손잡고 같이 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일화 이후에 두 후보가 함께 선거 운동을 해야만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단일화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 아니다"라며 "단일화 '+알파'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또 단일화를 위해 문 후보가 기득권을 비우고, 내려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유권자들이 세밀한 정책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고, 시민들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며 "안 후보가 20~30대의 마음을 얻은 것처럼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