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가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합류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 측은 24일 "정은지가 최근 노희경 작가의 신작 출연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높은 인기를 얻은 정은지는 '그 겨울'을 통해 지상파에 입성한다.
현재 '그 겨울'은 톱스타 조인성과 송혜교, 김범의 캐스팅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상태. 정은지는 이 작품에서 주인공 오수(조인성 분)의 첫사랑인 희주의 동생 희선 역으로 등장한다. 극중 문희선은 언니를 버리고 떠난 오수를 미워하려 하지만 미워하지 못하는 인물이다.
정은지는 '그 겨울' 합류 확정과 관련 "대한민국 최고의 작가, 감독님과 또 평소 존경하던 선배님들과 작업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작품에서도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열심히 할 생각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정은지가 많은 러브콜들을 뒤로하고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응답하라 1997'에서 기대 이상의 연기를 보여준 당찬 새내기인 정은지가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거라 믿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내년 초 지상파 방송을 목표로 곧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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