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세원셀론텍은 최근 논의됐던 바이오사업부 분할과 관련, 추진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론을 냈다고 24일 밝혔다.
세원셀론텍 측은 "기업발전과 주주의 권익보호, 이익실현을 기준으로 이뤄진 내부검토 준비 단계에서 분학의 실효성에 대해 심사숙고한 결과, 검토 자체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분할을 제안한 기관투자자는 바이오사업부의 독자적 운영을 통해 확실한 정체성을 확보, 바이오사업부만으로도 세원셀론텍 전체의 시가총액 규모를 상회하는 시장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며 "시가총액이 순자산가치보다 낮은 현재의 세원셀론텍 역시 높은 시장가치로 재평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분할을 현실화하는데 기존 주주의 이익 보호 및 가치 극대화가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 본격적인 검토는 진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및 주주가치와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신중을 기하고자 했으나, 회사가 내부검토 준비 단계라는 공식입장을 밝힌 상황에도 확정·추진되지 않은 사안에 대한 루머와 해석들이 분분해 우려가 크다"며 "향후 기업·주주가치를 저해하는 확대해석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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