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라면스프 발암물질 검출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던 농심이 반등에 나섰다.
24일 오전 10시45분 현재 농심은 전날보다 3000원(1.17%) 오른 2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이언주(민주통합당) 의원은 "농심 너구리 봉지 라면과 컵라면, 새우탕 큰사발면 등 라면 제품 6개의 스프에서 발암물질 벤조피렌이 검출됐다"고 지적했다. 전날 이에 대한 루머가 돌면서 농심은 6%대 급락하며 장을 마쳤다.
이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인체에는 해를 미치지 않을 정도"라고 밝혔다. 증권가는 식약청 반박에 저가매수세가 더해지면서 상승세로 전환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쟁사인 삼양식품은 반사이익으로 전날보다 1300원(4.23%) 오른 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0%대 급등세를 보인 데 이어 7거래일째 오름세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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