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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盧 청와대 기록물 폐기지시? 있을 수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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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주=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청와대 기록물 폐기 지시 보도에 대해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전북 개인택시 운송사업조합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저도 보도를 보고 놀랐다. 그런 일이 어떻게 있을 수 있느냐"며 이 같이 밝혔다.

박근혜 "盧 청와대 기록물 폐기지시? 있을 수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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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조선일보는 노 전 대통령이 퇴임 직전인 지난 2007년 5월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일부 민감한 기록물을 차기 정부에 인계하지 않고 폐기하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대화록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이 "(차기 정부에) 인계할 때 제목까지 없애버리고 넘겨줄거냐, 그게 기술상 가능하냐는 문제도 있지요"라고 묻자, 당시 모 비서관은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 때문에 새누리당은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동석했던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직접 진실을 밝히라며 공세를 펴고 있다.


박 후보는 논란이 거듭되고 있는 정수장학회 문제에 대해선 "그 얘기는 제가 기자회견에서 다 했고 어제도 답을 다 드렸기 때문에 더 드릴 말씀이 없다"며 답변을 피했다.


한편 광주전남 선대위에 출범식에 이어 전북지역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한 박 후보는 공평한 인재등용과 지역균형발전을 강조하며 호남 표심잡기에 나섰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 북구 광주·전남도당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발족식에 참석해 "모든 공직에 대탕평 인사를 하고 지역균형 발전을 통해 100%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박근혜 정부는 어느 한 지역이 아니라 모든 지역에 (기반을 둔) 100% 대한민국 정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지역화합과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꼭 해야 될 두 가지 과제가 있다"며 "하나는 지역균형 발전이고 다른 하나는 공평한 인재등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 오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북도당에서 열린 전북지역 선대위 출범식에선 "제가 대통령이 되면 호남은 희망의 땅으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이라며 "전북도민에게 새누리당을 선택하면 전북이 더 잘 될 수 있겠구나 하는 확신을 드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광주·▲광주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육성 ▲대규모 풍력발전 단지와 풍력산업 클러스터 육성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건설 ▲새만금 전담기구 설치▲새만금 신항만 배후 물류산업 복합단지 건설 등을 약속했다.




이민우 기자 mwle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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