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울시, '아름다운 단풍길' 83개 지역 선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3초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153.75km 운영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시가 남산순환 산책길, 월드컵공원 순환길 등 '올해의 아름다운 단풍길' 83개 지역을 선정·발표했다.


성북구 안감내길, 도봉구 해등로, 은평구 북한산길 등 4곳은 올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는 서울시내 아름다운 단풍길 83개 지역 총 153.75㎞를 선정하고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낙엽을 쓸지 않고 관리해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선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아름다운 단풍길 선정은 각 테마로 구분돼 이뤄졌다.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에는 성동교에서 군자교에 이르는 송정제방 3.2㎞ 거리가, 동대문구 관내 중랑천 제방길 5.6㎞도 걷기 좋은 단풍길로 선정됐다.


이 일대의 경우 하천을 따라 펼쳐진 수려한 경관과 각종 운동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종로구 동십자각에서 삼청터널까지의 1.5㎞ 삼청동길은 덕수궁길과 함께 '나들이 하기 좋은 단풍길'로 선정됐다.


도심 속 산책로로 이미 명성이 자자한 이곳은 눈이 즐거운 뿐만 아니라 시립미술관과 공연장, 영화관 등을 통한 문화공연도 즐길 수 있다.


뚝섬 서울 숲과 송파나루 공원 등은 '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에 꼽혔다. 아울러 양재시민의 숲과 인근 문화예술공원의 메타세쿼이아 단풍길 역시 83개 지역에 포함됐다.


이 밖에도 광진구 아차산생태공원에서 워커힐 호텔까지의 워커힐길과 인근 아차산 자락길은 '산행길에 만나는 단풍길'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대해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절정으로 치닫는 단풍철을 맞아 단풍을 즐기러 멀리 가지 않아도 된다"며 "서울 도심 곳곳에서도 가족, 연인들과 가을을 즐길 수 있도록 단풍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