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포항 우승엔 역전 드라마가 있었다

시계아이콘03분 5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포항 우승엔 역전 드라마가 있었다
AD


[포항=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우승은 '최고'라는 이미지 하나만으로도 가슴 벅찬 단어다. 여기에 주역들의 드라마가 더해졌을 때 감동의 크기는 배가 된다. '2012년 대한민국 최고 클럽' 자리에 오른 포항 스틸러스의 FA컵 우승 스토리가 그렇다. 축구화를 벗을 뻔했던 MVP, 골 못 넣는 공격수가 넣은 결승골, 2전 3기만에 승리의 여신과 손잡은 감독. 축구란 스포츠가 갖는 이야기의 힘을 그대로 보여주는 우승이었다.

▲ 공익근무요원에서 FA컵 최고의 선수로


황지수. 포항 스틸러스의 캡틴이자 데뷔 10년 차 베테랑 미드필더다. 한 때 정말 잘 나갔다. 포항의 2007년 K리그 우승, 2008년 FA컵 우승 당시 그는 중원의 핵심이었다. 활약을 인정받아 태극 마크까지 달았다.

그러던 어느 날 날벼락이 떨어졌다. 만 스물여덟이던 2009년 10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코앞에 둔 때였다. 각오를 다지던 그에게 느닷없이 입영통지서가 날아들었다. 입대 연기 한도를 잘못 알고 있었다. 훈련소 첫날 저녁 취침 시간. 천정을 바라보던 그에겐 "내가 여기서 뭐하고 있나"란 생각뿐이었다. 포항의 ACL 우승 결과를 신문으로 접했다. 혼란을 넘어 박탈감이 들었다. '내가 다시 선수로 뛸 수 있을까'란 생각이 끊임없이 그를 괴롭혔다.


선수로서 전성기가 됐어야 할 2년. 황지수는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했다. 퇴근 뒤 챌린저스리그(전 K3리그)에서 뛸 수 있었지만 한계가 있었다. 지난해 말 소집해제 후 포항에 돌아왔지만 훈련 때마다 숨이 턱까지 차올랐다. 계약기간은 곧 끝나는데다 황선홍 감독 부임 후 첫 해였다. 믿음을 주지 못하면 방출될지도 모를 상황. 그는 이를 악물었다.


다행히 황 감독에게 인정받아 재계약을 맺었지만, 올 시즌의 시작은 2군이었다. 더 많은 땀을 흘렸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았다. 기회는 금세 찾아왔다. 개막 세 경기 만에 1군 복귀전을 치렀고 이내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지난여름 팀을 떠난 신형민을 대신해 주장 완장까지 찼다.


포항 우승엔 역전 드라마가 있었다


황지수의 별명은 '황투소'. 이탈리아 미드필더 가투소와 저돌적 플레이 스타일이 닮아 붙었다. 별명답게 그는 포항 중원의 중심이자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다. 덕분에 포항도 후반기 전혀 새로운 팀이 됐다. 더블 볼란테 파트너 이명주는 "지수형은 활동량이 엄청나다. 덕분에 미드필드가 탄탄해진다"라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도 있다. 실수는 다독이고 용기는 불어 넣는 스타일이라 팀 전체를 하나로 만든다"이라고 얘기했다.


황지수는 MVP 수상 뒤 "선수 생활 통틀어 이런 상은 처음"이라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이어 "ACL 우승 당시 군인신분이었던 게 아쉬웠다. 내년에도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라며 결의를 다졌다.


▲ 골 못 넣던 공격수, 넣어야 할 때 넣었다


박성호의 별명은 '수비형 스트라이커'였다. 좋은 의미가 아니었다. 187㎝의 장신에 스피드까지 갖췄음에도 골 결정력은 유난히 떨어졌다. 안양·부산·대전을 거치며 보낸 8년 동안 37골에 머물렀다. 최전방 공격수로서 너무나도 부족한 수치. 나이는 어느덧 서른이었다.


지난겨울 황 감독의 박성호 영입 당시 포항 팬들의 시선은 고울 리 없었다. 이적료도 꽤 높았다. 그의 잠재력에 주목한 황 감독과 달리 팬들은 "박성호가 그 정도 가치가 있나"라며 볼멘소리를 던졌다. 박성호는 자존심이 상했다. 뭔가 자꾸 보여주려다 보니 컨디션은 엉망이 됐다. 개막 이후 19경기에서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지난여름 팀이 잠시 '제로톱' 전술을 사용하며 주전 자리도 뺏겼다. 자존심이 상했지만, 그보다 앞선 건 자신을 믿어준 스승에 대한 미안함이었다. 울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꾹 참고 축구화 끈을 동여맸다.


기회는 찾아왔다. 8월 들어 포항은 제로톱을 쓸 수 없었다. 미드필더진에 부상이 속출한데다 상대도 전략적 대응에 나섰다. 이때 황 감독은 박성호의 준비된 모습을 발견했다. 다시 그를 원톱으로 기용했다. 제자는 폭발했다. 11경기 7골 4도움을 올리며 부활을 선언했다. 더불어 포항도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포항 우승엔 역전 드라마가 있었다


FA컵 결승전은 지난 8개월이 한 경기에 그대로 응축된 경기였다. 이날 박성호는 내내 부진했다. 슈팅은 번번이 빗나갔고, 상대 수비진을 압도하지도 못했다. '에이스' 황진성마저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던 터였기에, 그가 부진하자 포항의 공격은 전체적으로 침묵했다. 모두가 승부차기를 떠올리던 연장 후반 14분. 마지막 프리킥 기회가 찾아왔다. 골문을 향해 날아든 신진호의 오른발 프리킥. 박성호는 솟구쳤다. 손을 뻗은 골키퍼와 장신 외국인 수비수보다도 한 뼘 더 높이 뛰어올랐다. 이어진 감각적인 백 헤딩슛은 상대 골망을 그대로 갈랐다. 박성호는 서포터즈 앞으로 달려가 두 손을 번쩍 올렸다.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그는 더 이상 비난의 대상이 아니었다. 스틸야드의 영웅이었다.


박성호는 결승골 장면에 대해 "내가 키가 커서 백헤딩을 하면 공이 골대를 넘기기 쉬운데 하늘이 도운 것 같다"라며 웃어 보인 뒤 "골을 확인한 순간 말로 표현 못 할 정도로 기뻤다"라며 감격해했다. 이어 "처음엔 팬들의 야유와 실수에 주눅도 들었던 게 사실"이라며 "지금은 당당하게 포항 팬들 앞에서 뛸 수 있다는 게 기쁘다.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라며 힘주어 말했다.


▲ '월드컵 4강'에서도 울지 않던 그의 눈물


경기 종료 휘슬. 황선홍은 두 손을 번쩍 들었다. 안경 너머 뜨거워진 눈시울. 그는 강철 수석코치, 박성호, 김광석 등 보이는 이를 모두 와락 껴안았다. 그래도 눈물은 멈출 줄을 몰랐다. 10년 전 월드컵 첫 승 결승골에도, 4강이란 위업 앞에서도 울지 않았던 그였다. 그만큼 절실했고, 또 가슴 벅찬 감독 첫 우승이었다.


황 감독은 2008년 부산 아이파크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으로 데뷔했다. 신고식은 혹독했다. 첫 해 14개 팀 중 12위. 2009년과 2010년에도 부산은 6강 진출조차 실패했다. 강호에 비해 객관적 전력은 떨어졌고, 지도자로서도 스스로 부족함을 느꼈다. 그래서 단기전을 노렸다. 2009년 리그컵과 2010년 FA컵 결승에 각각 올랐지만 결과는 모두 쓴잔. 지난해 현역 시절 친정팀 포항으로 돌아왔지만 '준우승 징크스'는 여전했다. 전북에 밀려 정규리그 2위를 차지했다. 설상가상 6강 플레이오프에선 울산 돌풍에 덜미가 잡혀 챔피언 결정전조차 오르지 못했다.


포항 우승엔 역전 드라마가 있었다 [사진 제공=대한축구협회]


그리고 감독 경력 세 번째 결승전. 황 감독은 경기 전 유독 "절실하다"란 표현을 많이 썼다. 그만큼 우승에 목이 말랐다. 모두가 포항의 우세를 예상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경남은 수비를 탄탄히 하면서 빠른 역습으로 포항을 괴롭혔다. 포항 선수들은 조급함에 자꾸 올라서다 적잖게 뒤 공간을 내줬다. 절체절명의 위기도 여럿 있었다. 불안해졌다. 사람인지라 '또 다시 하늘이 나를 외면하나'란 부정적 생각마저 들었다. '준우승 징크스'가 또 다시 발목을 잡을 것만 같았다.


바로 그 때였다. 경기 종료 1분을 앞두고 박성호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황 감독은 두 팔을 번쩍 들며 펄쩍펄쩍 뛰었다. 현역 시절 수많은 극적 골에도 그만큼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 적은 없었다. 이윽고 우승 확정. 그는 수년 뒤 만에 다시 스틸야드 철창에 매달렸다. "스~틸러스!"란 응원 구호 앞에서 주먹을 불끈 쥐었다. 지도자 황새의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


거저 얻은 우승 트로피가 아니다. 황지수가 MVP를, 박성호가 결승골을 넣었다는 점은 지도자 황선홍의 성장을 상징한다. 한 때 선수 생명의 위기까지 느꼈던 베테랑을 주장으로, 모두가 의심하던 공격수를 최전방에 세웠다. 그럼에도 그는 조급하지 않았다. 오히려 믿고 기다렸다. 제자들은 그 마음을 모를 리 없었다. 첫 우승 소감부터 스승에게 돌렸다. 황지수는 "내게 신뢰와 기회를 주셨던 황 감독님께 첫 우승 트로피를 선물 드려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박성호 역시 "올 시즌 초반에 워낙 부진했기에 조금씩 감독님께 빚진 걸 갚아나가는 중"이라며 "오늘도 끝까지 교체하지 않고 믿어주셔서 결승골을 넣을 수 있었다"라며 감사해했다.


황 감독은 "처음이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첫 우승을 일궈내 기쁘다"라고 말한 뒤 "선수들을 기다릴 줄 알고 조급함을 버린 것이 지도자로서 나아진 점"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나는 아직 부족한 게 많은 감독"이라며 "이제 첫 걸음이다. 앞으로 100보, 1000보 더 전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FA컵 우승으로 출전권을 얻은 내년 ACL에서의 선전도 함께 약속했다. 감독 황선홍과 새로운 스틸러스의 성공 시대는 이제 겨우 막을 올렸다. 이들이 써내려갈 또 다른 역전 스토리는 포항 축구의 감동을 약속한다.


포항 우승엔 역전 드라마가 있었다




전성호 기자 spree8@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