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자원의 발굴·연계 강서형 복지 프로젝트 개발에 앞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민·관협력 신개념 복지시스템이 오랜 준비 끝에 희망찬 새 나래를 펼친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있는 복지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중심역할이 기대되는 재단법인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을 설립한다.
지난해 6월 재단설립을 위한 조례 공포를 마치고 민간출연금 5억원, 구 출연금 15억원 등 20억원 자본금으로 출범한다.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은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자원의 발굴·연계·협력 ▲사회복지시설간 교류 강화와 사회복지서비스 연계·조정 ▲사회복지분야에 대한 조사연구와 복지프로그램 개발·보급 ▲사회복지시설 운영과 서비스 평가 ▲자원봉사센터 운영과 자원봉사 활성화 추진 등 사회복지 관련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민간의 참신하고 다양한 복지프로그램과 체계적인 공공의 복지시스템이 조화를 이루어 틈새계층을 아우르고 소외계층 없는 지역복지 구현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구는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매년 3억~4억원씩 연차적으로 출연, 재단 운영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창립총회는 22일 오후2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갖는다.
설립발기인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관 및 제 규정 확정, 사업계획·예산서 승인, 이사·감사선임, 초대 이사장을 선출한다.
남기흥 복지지원과장은 “재단은 지역 여건과 수요자 욕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를 구현에 훌륭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지역특성을 반영한 브랜드 사업 발굴과 새로운 복지전달체계 개선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해 가겠다”고 말했다.
강서구 복지지원과(☎2600-6831)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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