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TV, 콜라, 커피,등 반값 판매로 국내 물가안정을 선도하고 있는 이마트가 이번엔 반값 안경테 판매에 도전한다.
이마트는 안경원과 사전기획을 통해 최신 인기모델 18가지 3만개의 안경테를 대량생산, 공동구매해 기존 판매가에서 50% 가까이 가격을 낮춘 4만9900원에 판매한다.
행사기간은 오는 25일부터 11월 21일까지 약 1개월간이다.
안경은 안경사의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국 이마트에 입점해 있는 120개의 안경원과 이와 같은 행사를 공동기획하게 됐다.
안경은 복잡한 유통단계와 매장별로 상이한 판매가격으로 가격 기준이 모호하다는 소비자의 지적이 있어왔지만, 이번 유통구조 축소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안경테를 공급해 보자는 이마트의 취지에 공감하며 안경테 거품빼기라는 첫 시도가 가능해졌다.
이마트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안경테 모델 공급을 위해 이마트내 입점해 있는 안경점주들의 자문을 통해 WAGNER(와그너), ULTEM(울템), TR-90(이중사출) 3가지 소재 18개모델을 선정하고 대량생산에 들어갔다.
이러한 이마트 반값도전 안경테는 전국 120여개 이마트 내 안경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시력검사 후 안경이 완성되는 동안 이마트 고객만족센터에서 결제 후 안경원에서 완성된 안경을 수령할 수 있다. (제작 소요시간 30분 이내)
전국민의 약 48%가 착용하는 안경은 시력교정의 기능에서 시작, 현재 패션 기능까지 더해져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생활필수품이 됐다.
김병섭 이마트 서비스MD 팀장은 "이번 안경테 반값도전 행사는 기존 유통과정의 거품을 빼보자는 첫 시도를 이해당사자인 안경점주들과 함께 공감하고 진행 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서비스MD들의 유통혁신을 통해 소비자 가계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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