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서상기 의원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일명 '철밥통깨기'로 불리는 교수의 승진 및 정년보장심사가 실제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탈락자가 없어 '속빈강정'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21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서상기 의원(새누리당)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2011 국·공립대 교수 승진 및 정년보장심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승진심사 통과율은 98.7%로 전체 신청자 1448명 중 19명만이 탈락했으며 정년보장심사의 통과율은 96.5%로 전체 신청자 602명 중 19명이 탈락했다.
특히 전국 41개 국공립대학 중 승진심사는 30개 대학이 탈락자가 없었고, 정년보장심사는 31개 대학이 탈락자가 없었다고 서 의원은 전했다.
서 의원은 "미국 명문대학들은 좋은 대학일수록 심사기준이 엄격하기 때문에 정년보장심사 탈락률이 높으며 탈락률이 60~90%에 달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탈락률이 4%가 채 안 된다"면서 "우리나라도 세계적인 대학을 많이 배출하기 위해서는 교수 승진 및 정년보장심사의 심사기준을 강화하고 칼 같은 잣대를 들이대 교수들의 역량을 끌어올려야한다고 강조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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