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바이오시밀러 중단, 삼성의 실패? 숨고르기?

시계아이콘02분 4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갑작스런 임상시험 중단.. 복잡해지는 바이오시밀러 개발 경쟁

[신범수 기자의 WeekAnswer]삼성전자가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중단한 사실이 이번 주 알려졌습니다. 그 배경을 놓고 다양한 해석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17일 첫 기사를 내보낸 후 추가된 정보 등을 토대로 좀 더 '공격적인' 전망을 해보겠습니다.

바이오시밀러 중단, 삼성의 실패? 숨고르기?
AD


◆그동안 들인 돈이 얼만데.. 삼성은 왜?

본지 취재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바이오시밀러 'SAIT 101'과 '리툭산(혹은 맙테라)'을 비교하는 글로벌 임상시험을 중단했습니다. 삼성 측은 "시기 조율 등 전략적 차원에서 중단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임상시험 중단은 의약품 개발 단계에서 발생하는 '최악의' 시나리오입니다. 그동안 걸린 시간과 들인 돈을 모두 포기하고 원점으로 돌아가는 '울며겨자 먹기'죠. 더욱이 개발초기도 아닌, 3상 단계에서 중단을 결정했으니 삼성이 뭔가 '중대한' 문제에 직면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삼성은 비호지킨림프종에 대한 임상1상을 종료하고, 올초부터 류마티스관절염에 대한 임상3상을 16개국에서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3상은 허가절차에 진입하기 위한 마지막 관문입니다.


본지는 최초 기사에서 중단의 배경으로 2가지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삼성의 연구는 유럽기준에 맞춰져 있었는데, 미국 지침이 새로 나오자 아예 두 지역을 모두 만족시킬 연구를 다시 하려는 것이란 게 첫 번째이고, 삼성과 손을 잡은 바이오젠아이덱과의 관계 때문이란 게 두 번째입니다.


후속 기사와 외신들의 반응을 보면 전자 쪽이 거의 확실한 듯합니다. 최소한 삼성바이오로직스측이 그렇게 설명하고 있으니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경우 그렇습니다. 임상이 중단됐다는 사실 외 공식적으로 발표된 정보가 없는 시점에서 당사자의 해명을 믿지 않을 도리도 없습니다.


삼성의 설명은 세계 바이오시밀러 개발 동향을 살펴볼 때 충분히 납득가는 것입니다. 테바·론자 합작사와 동일한 상황에 처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1달전 테바·론자도 임상3상 입구에서 정지 버튼을 눌렀습니다. 미국과 유럽 두 규제기관의 기준을 맞추기 위한 것이라 설명했고 바이오시밀러 개발은 계속될 것이란 말도 남겼습니다.


◆그렇다면 유럽기준에 맞춘 셀트리온은 뭔가?


얼마 전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출시한 셀트리온은 유럽기준에 맞춰 모든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셀트리온이 램시마 개발에 나설 때만 해도 미국 기준이란 게 없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고, 셀트리온은 "유럽당국 허가로 세계 진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다르게 보는 것 같습니다. 유럽허가만 받은 바이오시밀러와 유럽과 미국 모두에서 인정받은 제품 중 무엇이 경쟁력이 있을까 생각하면 답은 뻔합니다. 즉 시간이 걸리더라도 '더 나은 제품'을 만드는 것이 '더 빠른 출시'보다 낫다는 판단이죠. 그리고 삼성은 후자를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미국 시장이 절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미국에 진출하지 못하는 의약품은 의미가 없다는 판단도 있었겠지요.

바이오시밀러 중단, 삼성의 실패? 숨고르기? 셀트리온의 세계 첫 항체바이오시밀러 램시마


◆빠른 셀트리온, 느린 삼성 그리고 베링거인겔하임


셀트리온은 현재 리툭산 임상1상을 (유럽기준에 맞춰)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1상을 끝낸 삼성과 테바보다 뒤졌지만, 그들이 3상 전 단계로 미끄러졌기 때문에 격차를 줄이는 반사이익을 얻은 셈입니다.


하지만 마냥 좋아할 일은 아닙니다. 셀트리온 역시 리툭산 3상은 미국 기준을 적용해 수행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개발을 마친 램시마도 미국 진출을 하려면 혹은 경쟁품에 뒤지지 않으려면 미국 기준의 3상을 새로 시작하는 결정을 내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독일의 베링거인겔하임도 리툭산을 개발 중인데 그들은 지난 9월 미국과 유럽 기준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3상에 진입한다고 최근 선언했습니다. 때문에 최소한 리툭산 경쟁에 있어선 베링거가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입니다. 베링거의 임상시험은 2015년 4월 종료될 예정입니다.


베링거보다는 늦지만 여전히 저력 있는 굴지의 제약사들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스위스 노바티스, 미국 머크, 미국 화이자 같은 회사들도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을 선언했고 시장은 점점 레드오션이 돼가고 있습니다.


◆삼성의 역할은 여기까지?


1년 정도를 허비하게 된 삼성은 앞으로 어떤 길을 걸을까요. 조만간 3상을 다시 시작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겠지만, 그 주인공은 삼성이 아닐 수 있습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삼성은 다국적제약사와의 협력관계 수립을 모색하고 있는데, 얼마 전 상대 회사 측이 삼성의 생산시설을 실사했다고 합니다. 즉 삼성은 엔브렐의 후반부 개발 및 판매권을 미국 머크에 넘긴 한화케미칼의 사례를 따르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 상대편이 미국 기준을 위해 현재 임상시험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 회사가 어디인가는 삼성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를 가늠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정보가 될 것입니다.


정리하면 삼성의 임상시험 중단은 일종의 숨고르기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실패나 철수라는 말을 쓰는 것은 현재로선 부적절해 보입니다. 이번 사건은 전혀 새로운 시장으로서 바이오시밀러가 얼마나 까다롭고 변수가 많은 분야인지 알려주는 사례로 남을 것입니다.


우리가 이 분야에 관심을 갖는 것은 삼성, 한화, LG 등 대기업들과 수많은 제약사들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서 바이오시밀러에 사운을 걸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성공여부에 따라 한국 BT산업의 미래가 걸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중대한 시장의 변화에 대해 언론이나 투자자 등이 접근할 수 있는 정보가 매우 제한적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시장에 대한 과도한 평가나 억측 등을 유발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삼성은 바이오시밀러 분야에 큰돈을 투자하겠다는 '장밋빛 전망'만 사회에 '툭' 던져놓고, 이후 일에 대해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임상시험이 중단된 것은 고사하고, 심지어 임상3상을 시작했다는 것조차 이번에 처음 알려진 사실입니다. 시시콜콜 보도자료로 '주가 관리하시는' 3류 회사들처럼 행동해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적절한 정보공개는 필요해 보입니다.


개발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시장에서 주목을 끌고 있는 베링거인겔하임, 임상 중단 사실과 향후 계획을 공표한 테바와 론자 사례를 삼성도 참고해야 할 것입니다.




신범수 기자 answ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606:30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506:30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206:30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107:00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006:30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411:00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대한민국 국민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는 평균 10.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4.15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산과 서울 등에서 무연고 사망자 수가 많았다. 24일 아시아경제가 전수조사를 통해 집계한 무연고 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무연고 지수는 2021년(4.15)보다 크게 높아진 10.19로 나타났다. 무연고 지수는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를 계산한 수치다. 이렇게 산출된 무연고 지수가 10을

  • 25.12.2411:00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지난달 27일 부산 중구 영주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정재남씨(86). 이웃 주민과 함께 담소를 나누던 정씨는 근처에 연고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여기 계단 내려가면 아흔 넘은 할머니 한 명이 있는데, 아플 때마다 죽겠다고 전화가 와서 거절하기도 뭐하고 가끔 들여다보고 있다"며 "그래도 평일엔 요양보호사란 사람이 와서 밥도 챙겨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할머니 아들은 어릴 때 죽었고, 일본

  • 25.12.2411:00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고시원 총무로 일하면서 홀로 외롭게 떠나가는 이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만난 박상문씨(57)는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에 참여한 사연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은 무연고자 등이 생전에 자신의 장례를 맡길 사람이나 단체를 미리 지정하는 제도다.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혼란을 막고 고인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박씨는 올해 6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