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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訪販'으로 중기제품 짭짤

공동개발·판매·사후관리…매출도 동반 상승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와 중소기업의 상생 경영이 빛을 발하고 있다. 웅진코웨이의 방문판매 채널을 통해 판매되는 중소기업 제품 매출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 중소기업의 브랜드는 그대로 유지하되 웅진코웨이의 품질 개선과 사후관리 시스템을 엄격히 적용한 결과다.


19일 웅진코웨이에 따르면 웰빙·건강 카테고리 내 중소기업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웅진코웨이의 '깐깐한' 품질 개선 작업을 거치거나 공동개발한 중소기업의 제품으로, 자사 방판 채널을 통해 파는 '재판매 방식'을 택하고 있다. 중소기업 브랜드를 그대로 달고 나가지만 웅진코웨이에서 사후관리까지 책임진다.

웅진코웨이가 지난해 3월 론칭한 안마의자 비바체(TL-604W)가 대표적인 예다. 지난달 기준 누적 판매대수 2만대를 돌파했다. 올 들어 전년 대비 20% 증가한 월 평균 1100여대가 팔리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월 판매 기준 사상 최고치(1700대)를 찍었다. 올해에만 1만대 이상 판매되면서 웰빙·건강 카테고리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원적외선 반신욕 사우나(HS-02)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0년 2월 론칭한 이래 누적 판매 대수 1만3000대를 기록했다. 론칭 초기 월 평균 300대 판매하던 것에서 월 평균 500대까지 성장하는 등 시장 반응도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웅진코웨이가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에 나서 성공을 거둔 사례다. 초기엔 중소기업의 제품을 그대로 공급받아 판매했었는데, 제품 및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자 공동개발에 들어갔다. 지난해 11월 신제품 개발을 완료한 이후엔 웅진코웨이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다.


웅진코웨이와 손잡은 중소기업의 매출도 덩달아 껑충 뛰었다. 안마의자 전문 업체 성우메디텍의 매출은 2년 만에 5배 이상 성장했다. 사우나 업체 헬스리아 역시 웅진코웨이의 제휴 파트너가 된 이후 매출이 5배 이상 늘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중소기업 제품이지만 6~12개월 가량의 품질 개선을 거쳐야 하고 공동 개발을 통해 원가를 절감함으로써 좋은 품질의 제품을 경제적인 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다"면서 "여기에 웅진코웨이의 방판 채널, 사후관리가 더해져 전 과정에서 고객의 신뢰를 확보한 것이 성공 요인"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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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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