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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진 날씨...온풍기·전기매트 '불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뚝 떨어진 기온 탓에 온라인 마켓에서 온풍기, 전기매트 등 난방제품 판매량이 고공행진 중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마켓의 이달 9일부터 16일까지 전기히터와 온풍기의 판매량이 전주 대비 각각 218%, 1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하기 간편한 전기방석 매출도 168%나 뛰었다.

같은 기간 옥션에서 온풍기와 전기히터의 판매량도 각각 155%, 154%신장했다. 11번가 열풍기 판매신장률도 전주보다 35%증가했다.


김문기 옥션 가전 팀장은 "급격하게 떨어진 기온에 보온상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싱글족 증가와 불황여파로 소형 절전상품들을 즐겨 찾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보일러를 가동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면서 추석 직후 전기매트의 판매량도 확 뛰었다. 보일러를 트는 대신 절전형 난방제품을 이용하는 알뜰족들이 늘어나서다. 이 때문에 옥션에서 4일부터 10일까지 전기매트 판매량은 전주 대비 200%가량 신장했다. 같은 기간 G마켓도 전기매트와 전기요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176%, 135% 매출이 올랐다.


난방 제품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업계도 본격적인 영업 활동에 돌입했다. 하이마트는 진작부터 매장에 제품을 전시해놓고 있다. 양동철 하이마트 차장은 "간절기에 접어드는 9월부터 난방 제품에 대한 수요가 발생하기 시작한다"며 "아직까진 난로와 열풍기 등 헤비한(Heavy)제품보다는 소형히터나 전기매트처럼 주로 밤에 쓰는 제품 위주로 꾸준히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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