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비 의료비 재해와 기타 사고 등 저소득 가정 위기상황 해소 위해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국내외 경제상황 악화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증가하면서 이로 인한 가정해체와 신 빈곤층으로의 전락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위기가정을 발굴 지원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11월 말까지 ‘2012 KT&G 복지재단과 함께하는 저소득 위기가정 지원사업’을 펼친다.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 일환으로 KT&G 복지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사업은 상·하반기에 나눠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1차 지원을 실시해 총 5가구에 680여만원을 지원했다.
지원대상은 소득 기준 최저생계비의 170% 이하 생계가 곤란한 저소득 위기가정이다. 일반재산 기준 8500만원 이하, 금융재산 기준 300만원 이하인 가정이다.
지원분야는 ▲주거 급식 단전 단수 가스 체납분 등 긴급하게 해결해야 할 생계비 ▲입원수술비 진료비 간병비 고액검사비 약값 등 의료비(본인부담금) ▲수해 화재 폭설 등 재해와 기타 사고에 대한 비용이다.
지원규모는 ▲생계비와 의료비 경우 가구당 200만 원 이하 ▲재해와 기타 사고의 경우 가구당 300만 원 이하다.
사업비 소진 시 조기 마감되며, 개인 단독 신청은 불가능하다.
지원희망자는 구 복지정책과(☎450-7494)로 문의 후 담당자의 안내에 따라 신청사유 관련 영수증, 주민등록등본, 근로소득원천징수부 또는 의료보험납입증명서 등 해당 서류를 구비해 제출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지원사업에 어려운 경제상황에 놓인 위기가정이 많이 참여해 위기상황을 해소하고 작은 희망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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