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대한전선은 부동산 매각에 채권단들도 적극 협력해서 매각을 조기에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한전선 채권단은 최근 하나대투증권, NH농협증권 및 삼일회계법인 등의 3개 기관을 중심으로 매각자문사를 선정해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
채권단과 함께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은 이미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수립돼 안양 평촌스마트스퀘어 부동산과 남부터미널, 시흥공장 잔여 부지 등 3곳이며 채권단의 협조로 매각에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채권단 관계자는 “대한전선이 그간 단독으로 추진해오던 부동산 매각작업이 부동산 경기의 침체로 진행이 쉽지 않았다”며 “매수의사가 분명하고 개발능력이 있는 매수자의 경우 채권단 차원의 PF 지원 및 금융자문 지원 등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전선은 지난 9월 금천구 독산동 부동산 1만여㎡를 510억원에 매각키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달 초에도 금천구 시흥동에 위치한 시흥공장 부지 1만여㎡를 500억원에 매각하기로 금천경찰서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