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아모레퍼시픽 한방화장품 ‘설화수’가 여섯 번째 글로벌 시장인 태국에 진출하며 아세안(ASEAN) 지역 공략을 가속화한다.
18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설화수는 이달 초 태국 수도 방콕의 쇼핑메카 ‘센트럴 칫롬’ 백화점에 1호 매장을 오픈하고 17일 200여명의 VIP 및 현지 언론이 참석한 가운데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60여 명의 유명인사들과 70곳 이상의 현지언론, 센트럴 리테일사 니시니 지라티왓 부사장을 비롯한 유통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글로벌 브랜드 설화수의 명성과 현지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설화수는 연내 ‘센트럴 라프라우’에 추가로 입점하고 내년까지 ‘시암파라곤’, ‘센트럴 핀클라우’ 등에 입점함으로써 태국의 주요 상권과 대표 백화점에 총 5개 매장을 오픈 예정이다.
한편 설화수는 2004년 동?서양 명품브랜드의 각축장인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2010년 미국 뉴욕, 2011년 중국, 올해 9월 싱가포르와 대만에 차례로 안착했다.
설화수는 2015년까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에도 론칭함으로써 아세안 6개국(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시장에서 글로벌 명품 한방화장품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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