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이민정이 한 연예부 기자에게 귀여운 망언(?)을 던진 사실이 공개됐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E채널 용감한 토크쇼 '특별기자회견'에는 '나를 울린 여배우 BEST 3'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영화 홍보차 라운딩 인터뷰를 하게 된 이민정과 기자의 일화가 공개된다.
당시 기자는 "인터뷰 시작 전 인사를 하던 이민정이 '기자님, 만화에 나오는 귀여운 개 같이 생겼어요'라고 돌발 발언을 해 순간 큰 충격에 빠졌다"고 말했다. '귀여운'보다는 '개 같이'가 자꾸 귀에 맴돌았던 것.
이후 또다른 인터뷰로 연인사이인 이병헌과 만나게 된 기자가 이민정과의 에피소드를 이야기 하자, 이병헌은 "좋아하고 편안한 상대가 아니면 농담할 친구가 아니다. 기자님을 편하게 느껴서 그런 것 같다"라고 배려 섞인 해명을 해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연을 들은 곽현화를 비롯한 연예인 패널들은 "근데 정말 닮았다"면서 이민정의 발언을 인정해 기자를 더욱 당황스럽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에는 2년간 공들인 톱 여배우 단독 인터뷰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축구선수 킬러 여배우 A양의 최후, 묻지마 범죄에 대한 사회부 기자의 생생한 뒷이야기 등 14명의 기자단이 펼치는 토크배틀이 공개된다. 방송은 오는 18일 오후 11시.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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