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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전국 공공복지 정책비전 대회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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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대에서 열린 제7회 전국 공공복지 정책비전대회서 희망드림센터 모형 제안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청(구청장 조길형) 복지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공공 복지정책 연구동아리(강현숙 팀장 외 9명)’가 제7회 전국 공공복지 정책비전 대회에서 ‘희망 드림센터 모형’을 제안해 대상을 수상했다.


영등포구, 전국 공공복지 정책비전 대회 대상 수상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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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공공복지정책비전 대회는 전국의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을 대상으로 현장 실무를 경험하면서 느끼는 복지 제도 개선안 등을 공모, 매년 수상작을 결정하고 있다.

영등포구가 제시한 ‘희망드림센터 모형’은 각 부서별로 산재돼 있는 복지·보건·고용 등 사회복지 관련 서비스를 통합해 한 자리에서 제공하는 광역 읍·면·동 형태다.


사회복지 공무원, 간호직 공무원 뿐 아니라 직업 상담사 등 민간 전문인력까지 희망 드림센터 한 곳에서 복지 서비스를 제공, 호주의 센터링크처럼 주민들이 희망 드림센터 한 곳만 방문하면 모든 서비스의 신청과 제공이 가능하다.

구 동아리 회원들은 바쁜 복지 업무 와중에도 여러 차례 브레인 스토밍을 거쳐 주제를 선정, 문헌 연구, 선진국 사례 연구, 설문 조사 등을 실시해 현실성 있는 공공 복지 전달 체계 모형을 제시해 큰 성과를 얻었다.


영등포구는 대상 훈격인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시상금 1백만원, 해외 연수 혜택을 부상으로 받는다.


서종석 복지정책과장은 “ 앞으로 현장의 복지 실무자들이 중심이 돼 지역 복지 당면 과제와 그 해결 방안을 찾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복지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등포구는 쪽방, 다문화 가정 밀집 지역 등이 있어 인구 40여만명 중 복지 대상자가 전체 주민의 15%에 달한다. 현재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 75명이 구청과 동 주민센터에 배치돼 복지 행정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12,300여명의 공무원이 사회 복지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영등포구 복지정책과(☎ 2670-4110)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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