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혼성그룹 ‘쿨’의 전 멤버 유리(35ㆍ차현옥) 사망설의 당사자가 같은 그룹 멤버였던 김성수의 전부인이자 배우 공형진의 처체인 강모씨로 밝혀졌다.
1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강남의 한 주점에서 벌어진 폭행사건의 사망 피해자는 유리와 닮은 외모의 강씨로 확인됐다. 강씨는 오전 2시 30분쯤 사건이 벌어진 주점에서 가수 채리나 등 지인들과 동석했으며, 옆 테이블의 일행과 시비과 붙어 폭행을 당하다 칼에 찔려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강 씨를 찌른 남성은 도주한 상태다.
경찰은 현재 강씨를 치르고 달아난 남성의 도주경로를 입수해 추적중이다.
강 씨는 2010년 9월 결혼 6년 만에 김성수와 합의 이혼했으며,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빈소는 아직 차려지지 않았다.
한편 앞서 한 인터넷 매체는 유리가 17일 새벽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룰라 출신 채리나와 지인들과 함께 모임을 가지던 중 다른 손님들과 시비가 붙어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은 뒤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인해 '유리의 사망설' 오보가 온라인에 급속도로 확산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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