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신공영이 베트남과 우호관계를 강화하는 등 베트남 진출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신공영은 지난 14일 숭실대학교 에서 '제8회 베트남 유학생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한신공영은 주한 베트남 대사관과 함께 매년 10월 베트남의 독립기념일(9월2일)을 축하하고 국내 베트남 유학생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2005년부터 유학생의 날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이날 자리에는 1500여명의 베트남 유학생이 참여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였다. 쩐 쫑 주한 베트남 대사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도 함께 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매년 증가하는 베트남 유학생만큼 행사규모도 확대되고 있다"며 "한국과 베트남의 우호증진과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 현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국 유학 출신자 행사와 지원 활동 등을 더욱 활성화시켜 한국 유학출신자들이 베트남 현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신공영은 2003년 하노이 지사 설립후 베트남에서 베트남투자개발은행 사옥, 빈증성상수도 등 여러 공사를 수주해 왔다. 최근에는 베트남 고속도로공사와 공동으로 베트남 최초의 현대식 고속도로 휴게시설 개발사업을 수행중이다. 향후 베트남 발전소 등 플랜트 사업진출도 목전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희정 기자 hj_j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