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김응용 한화 감독 "목표는 당연히 우승"(일문일답)

시계아이콘01분 5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김응용 한화 감독 "목표는 당연히 우승"(일문일답)
AD


[대전=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함께 하면 한국시리즈 우승도 가능하다.”

김응용 감독이 한화 이글스의 9대 사령탑에 공식 취임했다. 한화 구단은 15일 오전 대전구장에서 김응용 감독의 취임식 및 선수단 상견례를 가졌다. 구단 수뇌부, 선수단이 모두 참석한 취임식에서 김 감독은 “함께 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은 물론 한국시리즈 우승도 가능하다”며 팀 재건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그라운드 복귀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건 8년 만이다. 해태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등에서 22년 동안 사령탑을 맡아 10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뤘다. 통산 성적은 1476승 65무 1138패(승률 0.565). 가장 빛난 건 해태 감독을 맡은 1983년부터 2000년으로 선수단을 무려 아홉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특유 탁월한 지도력은 2001년 사령탑을 맡은 삼성에서도 빛났다. 2002년 개인 통산 열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하며 구단의 숙원을 이뤄냈다.

남다른 지도력을 인정받은 김 감독은 이후 삼성 야구단의 사장으로 승진, 야구인 최초로 구단 최고경영자(CEO)를 맡았다. 그가 재직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삼성은 한국시리즈 우승만 두 차례 차지하는 등 황금기를 누렸다.


돌아온 그라운드에서 받아든 과제는 팀 재건이다. 한화는 지난 시즌 53승 3무 77패에 그치며 리그 꼴찌(8위)로 추락했다. 1위 삼성과의 승차는 무려 26.5경기. 2007시즌 3위를 기록한 이후 5년 동안 한 차례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에 한화는 팀 체질 개선이라는 명목 아래 지난 8일 김 감독과 2년간 계약금 3억 원, 연봉 3억 원 등 총 9억 원에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


김응용 한화 감독 "목표는 당연히 우승"(일문일답)


김 감독은 다시 비상하는 한화를 위해 애제자들을 속속 불러 모았다. 김성한 전 KIA 감독을 수석코치로 낙점했고 시즌 전 선수 은퇴를 선언한 이종범에게 주루코치를 맡겼다. 마무리 훈련 전까지 모든 코칭스태프와의 계약을 매듭짓고 선수단을 본격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다음은 김용용 감독과의 일문일답


한화 사령탑에 취임했다.


현재로선 어떻게 하겠다라고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 선수단 파악이 되지 않은데다 구단과의 코치진 합의도 남았다. 나도 지금은 백지다. 오늘 처음 상견례를 했다. 구체적인 그림은 다음 주쯤 나올 것이다.

8년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사장을 하면서도 운동장에서 계속 생활했다. 그 연장선상이라고 본다. 솔직히 매일 긴장되고, 가슴이 떨린다. 즐겁다.


한화 팬들에게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삼성으로 갈 때도 괴롭히고 미워하는 감독이 왔다는 말을 제일 많이 들었다. 하지만 그때는 그때일 뿐이다. 이제는 한화 팬들을 즐겁게 하겠다. 결국 우승이다. 최선을 다 하겠다.


류현진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나.


아직 논의한 바 없다. 본인은 하루라도 빨리 가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개인 팀이 아니지 않나. 단체이기 때문에 나 혼자 결정할 사항이 아니다. 코칭스태프와 의논해서 구단에 건의할 건 건의하겠다. 아직 확실하게 답변할 단계는 아니다.


박찬호의 내년 시즌 활용 방안은.


아까 따로 만나 20분가량 이야기를 나눴다. 아직 선수생활 지속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것 같더라. 11월 미국에 다녀온 뒤 결정하겠다고 했다.


김응용 한화 감독 "목표는 당연히 우승"(일문일답)


내년 시즌 목표는.


프로이기 때문에 당연히 우승이다. 한화 팬들도 기대하고 있다. 내가 볼 때 꼴찌와 우승은 종이 한 장 차이다. 우리가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 어떻게 생각하면서 하는지에 달렸다.


한화의 그간 문제점을 꼽는다면.


수비다. 어뚱한 플레이가 많았다. 상황을 판단하는 능력이 조금 부족했다. 수비 연습을 많이 한다면 분명 좋은 팀이 될 것이다.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을 따로 구단에 이야기했나.


그렇다. 솔직히 두 명 요청했다.


애제자 이종범과 감독-코치로 다시 만나게 됐는데.


기대가 많다. 요즘 야구는 뛰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옛날처럼 홈런을 쳐서 이기는 야구가 아니다. 이종범 코치가 선수들에게 많은 점을 전수할 것이다.


지옥훈련이 예상되는데.


나는 원래 훈련을 많이 시키지 않는다. 못하면 죽는다는 건 프로 세계가 그렇단 것이다.


지난 시즌까지 젊은 감독 열풍이었다.


나이에 대해 생각해본 적은 없다. 프로는 똑같은 프로다. 외국에서는 제자 밑에서 코치하는 분들도 많다.




이종길 기자 leemean@
정재훈 사진기자 roz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