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빕스, '스테이크하우스'로 中 입맛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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빕스, '스테이크하우스'로 中 입맛 사로잡다 빕스 중국 1호점에서 스탭들이 고객들에게 샐러드바 이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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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국내 고객들에게 13년 동안 사랑 받아온 빕스가 중국에서도 통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국 내 빕스 매장의 객단가가 한국보다도 높아 프리미엄 빕스 전략이 성공했다는 평가다.


15일 CJ푸드빌에 따르면 지난 9월 중국 베이징에 진출한 빕스 리두점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빕스 스테이크'와 샐러드 메뉴인 '훈제오리&오렌지 샐러드'다.

빕스 스테이크는 빕스가 런칭한 1997년부터 메뉴가 리뉴얼 된 2010년까지 14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히트메뉴로 국내에서의 검증된 인기로 중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현재 중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십여 종의 스테이크 메뉴 중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빕스 스테이크의 인기와 함께 스테이크 주문 비율도 50%를 웃돌 정도로 스테이크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고객 1인당 평균 매출(객단가)도 국내 대비 1만원 이상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스테이크와 함께 맥주, 와인을 즐기는 고객이 많아 주류 역시 국내 대비 3배 이상의 판매 비율을 보이고 있는 점도 객단가가 높은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샐러드 메뉴 중에서는 오리를 선호하는 중국인들의 입맛을 반영해 중국 매장에만 새롭게 선보인 훈제오리&오렌지 샐러드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후라이드치킨, 화덕피자, 페스토 숏파스타 샐러드가 그 뒤를 이었다.


빕스는 중국 오픈 한 달을 기념하고 중국에서의 높은 인기를 축하하는 의미로 15일부터 17일까지 페이스북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즐기는 맛있는 행복’이란 의미의 ‘빕스 중국 브랜드명 맞히기’ 이벤트를 진행하며 오션월드 입장권, 빕스 스테이크 식사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빕스 관계자는 “빕스가 업계 최초로 중국에 진출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국내 메뉴를 바탕으로 현지화한 메뉴 구성으로 한 달 동안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면서 “앞으로 중국 1호점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 전역에 토종 패밀리레스토랑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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