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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 '치리오스' 등 씨리얼 소금·설탕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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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다국적 식품업체인 네슬레와 제너럴밀이 씨리얼의 설탕과 소금 함량을 줄일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4일(현지시간) 전했다.


두 회사는 1990년부터 치리오스 등 네슬레 브랜드 씨리얼을 미국과 캐나다 밖 140개 국가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들은 2015년까지 어린이와 10대 청소년에 인기있는 20개 씨리얼 브랜드에 대해 설탕과 소금 함량을 줄이고 홀그레인(껍질을 제거하지 않은 통곡식)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설탕과 소금은 각각 24%와 12% 가량 줄인다는 방침이다.


네슬레와 제너럴밀의 합작회사인 씨리얼 파트너스 월드와이드(CPW)는 켈로그에 이어 세계 두 번째 씨리얼 제조사로, 지난해 유럽에서만 20억 달러 상당을 판매했다.

CWP는 2003년부터 씨리얼의 영양성분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지난 10여년간 줄인 설탕과 소금의 양은 각각 900톤과 9000톤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움직임은 비만 문제가 전세계적인 화두가 되면서 당국의 규제 강화에 대비한 식품회사와 음료회사의 선제적인 방어인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보건기구(WTO)는 2010년 전세계의 5세 이하 과체중 어린이가 42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유럽에선 비만으로 의료비가 8% 늘었고, 비만에 따른 사망률도 13% 증가했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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