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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상장 후 위축된 美 IPO 회복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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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지난 5월 페이스북 상장 이후 위축됐던 미국의 기업공개(IPO)시장이 회복되고 있다고 마켓워치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이 14(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소프트웨어 업체인 워크데이는 공모가가 28달러였지만, 지난 13일 거래 첫날 74% 급등해 48.69달러에 거래됐다. 공모가 27달러였던 리얼로지 홀딩스(부동산 중개업체 소유)도 거래 첫날인 12일 33.60달러로로 거래를 마쳤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일간지인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에 따르면 이달 들어 기업공개한 기업은 모두 15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과 9월 각각 7개사와 8개사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지난 5월 페이스북 상장 이후 거의 한 달간은 IPO가 한 건도 없었다.


모닝스타의 애널리스트 제임스 크라프펠은 "페이스북 상장이 이뤄진 5월18일 이후 IPO 기업들의 질은 평균 이상인데다 공모가 산정도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이뤄졌다"며 "전반적으로 시장상황이 개선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IPO파이낸셜닷컴의 데이비드 맨로 사장은 "IPO가 보다 투자자들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그 수혜는 대부분 기관투자자들이 차지하고 있다"며 "일반 투자자들은 아직까지 페이스북 투자에 따른 손실 부담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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