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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돌이'가 지난 주말 골프서 대박 낸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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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돌이'가 지난 주말 골프서 대박 낸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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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해 국내 골프장 이용 고객 약 2500명. 골프가 점차 대중화 되며 관련용품 매출 또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인터파크는 올해 상반기 골프채와 골프웨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30%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온라인몰 내 매출 규모가 늘어나며 관련 브랜드의 입지도 강해지는 추세. 이에 인터파크는 상반기 골프웨어, 골프채, 드라이버 구매고객 4천 여명의 CRM을 분석해 브랜드 별 점유율(M/S) 등을 알아본 심층 컨슈머리포트를 발행했다.


◆스타일보다 기능성에 한 표ㆍㆍ골프웨어스포츠의류=골프웨어는 기능성은 기본으로 하되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역할도 강조되고 있다.

한때 백화점 유통 브랜드 골프웨어가 40~50대 주부들의 평상복을 대신할 정도로 인기를 구가하고 젊은 층의 골프 인구가 늘어나며 세련된 컬러와 디테일의 골프웨어도 출시되고 있지만, 온라인 마켓에서는 사정이 조금 다르다.
여전히 실용적인 브랜드나 아이템이 마켓쉐어를 크게 차지하고 있는 것. 브랜드 신뢰도가 높은 캘러웨이가 22%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필우드(9%), 어헤드(8%), 케이트로드(5%) 등 합리적인 가격대의 실용적인 제품이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골프웨어는 팬츠 매출 비중이 46%로 가장 높으며 필우드, 어해드 등 2만~3만원대의 가격 부담 적은 브랜드 제품의 구매 건수가 높은 편이다.


◆백돌이 탈출! 나에게 딱 맞는 골프채=초보골퍼는 물론이겠지만 100타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는 골퍼(소위 백돌이)들에게는 잘 맞는 골프채가 실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


김진섭 인터파크 골프 MD는 "초보자의 경우 저렴한 풀세트로 시작하고 실력이 점차 향상되면 단품별로 클럽을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인터파크의 상반기 골프채 매출은 테일러메이드가 39%로 절대적인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클리브랜드(8%), 캘러웨이(7%), 타이틀리스트(7%)의 3개 제조사가 이으며 비슷한 분포를 나타냈다. 이 밖에 주니어골프채는 던롭(18%), 나이키(18%)가 여성의 경우 테일러메이트(24%), 미즈노(15%), 다이와(9%) 순으로 매출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의 기본, 드라이버=골프채 중 가장 기본이 되는 드라이버 매출 역시 전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테일러메이드(58%)에게 돌아갔다.


테일러메이드의 선전은 버너 슈퍼패스트, 로켓볼즈, R11 S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초중급자까지 수용할 수 있는 폭넓은 가격대와 성능을 갖췄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고 인기 모델 역시 테일러메이드의 '버너 슈퍼패스트 2.0'. 비거리, 방향성, 타구음 3가지 모두 만족도가 높으며 기존의 듀얼 크라운에서 더욱 낮아진 무게중심을 통해 향상된 스핀으로 향상된 비거리를 가능하게 한다.


구력 1년, 타수 100타 미만 초보자의 40%가 이 모델을 선택했다. 비거리 250~300Y로 장타에 강한 골퍼 고객의 경우 44%가 드라이버로 테일러메이드의 '로켓볼즈'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미국 골프 제조사 코브라가 합리적인 가격대와 성능에 힘입어 점유율 2위에 올랐으며 PGA 투어 프로들이 많이 사용하는 드라이버 제조사로 알려진 타이틀리스트가 3위를 기록했다.


김진섭 MD는 "고가의 유명 브랜드를 주로 선호하는 오프라인 고객과 달리 온라인 고객들은 가격대는 합리적이면서 필수 기능은 모두 갖춘 골프 용품 브랜드를 선호하는 편"이라며 "오프라인에서 선호도가 높은 던롭 젝시오나 인지도면에서 절대적인 우위인 나이키골프 등의 제조사도 온라인상에서 1%이하의 점유율을 보이며 맥을 못 추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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