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현대증권이 윤경은 신임 대표 선임 이후 고위 임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은 지난 10일 경영기획, 경영지원, 고객자산, 투자금융, 퇴직연금 등 5개 본부 소속 임원에 대해 승진 없이 보직을 교체하는 인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성환태 기획관리홍보총괄 전무는 경영지원본부 소속 임원으로 배치됐다.
현대증권은 지난 9일 윤 대표 선임으로 각자대표 체제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에 따라 IB(투자은행)부문에서 강점을 지닌 김신 대표는 IB와 캐피탈 관련 부문을 총괄하고, 윤 대표는 리테일부문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인사는 이 같은 각자대표 체제에 맞춘 조직개편을 위한 인사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본부장에 대한 업무분장 차원의 인사"라며 "경기 침체로 위축된 시장을 극복하기 위해서 새롭게 조직을 개편해 공격 경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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