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국은행은 11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총액한도대출의 금리를 1.5%에서 1.25%로 0.25%p 내렸다.
총액한도대출 금리가 인하된 것은 2009년 2월 이후 처음이다. 금통위는 지난해 3월에 1.25%에서 1.5%로 인상했다.
한은은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지원 실적에 연계해 총액한도대출 범위에서 시장 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시중은행에 자금을 배정해 주고 있다. 최근 저소득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1조5000억원을 증액, 총액 대출의 규모는 총 9조원이 됐다.
한은 관계자는 "경기둔화와 중소기업 자금난을 고려해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총액한도대출금리를 조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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