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탄소성적표지 받은 이후 제조공정 혁신 통해 탄소배출량 13% 이상 절감…'업계최초'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LG하우시스(대표 한명호)는 11일 국내 건축장식자재 업계 최초로 폴리염화비닐(PVC) 바닥재 '엘스트롱 크레버'가 업계 최초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엘스트롱 크레버는 사무실, 의료기관, 교육시설 등에 주로 사용되는 상업용 시트 바닥재다. 내구성이 우수하고 대리석 무늬의 고급스러운 외관을 구현해 상업용 바닥재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저탄소제품 인증은 저탄소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한 제품임을 정부가 인증한 것으로 '탄소성적표지를 받은 제품이 인증 당시보다 배출량을 4.24% 이상 줄였을 경우'라는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시켰을 때 부여된다.
탄소성적표지제도는 제품과 서비스의 생산, 수송, 유통, 사용, 폐기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제품에 표기해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시장 주도로 저탄소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시행된 제도다.
엘스트롱 크레버는 지난해 6월 탄소성적표지를 받은 이후 제조공정 혁신을 통해 에너지 절감률을 높여 탄소배출량을 인증 당시보다 13% 이상 줄여 이번에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게 됐다.
LG하우시스는 2009년 PVC 타일 '뉴 갤런트 타일'로 건축장식자재기업 최초로 탄소성적표지를 획득한 이후 현재까지 업계 최다인 총 24개의 인증을 받았다.
한명호 LG하우시스 대표는 "앞으로도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저탄소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친환경 인테리어자재의 저변을 확대하고 녹색 주거문화 정착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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