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이유비와 이광수가 영화 '러브액츄얼리'를 패러디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 9회에서는 재길(이광수)이 실의에 빠진 초코(이유비)를 위로하는 등, 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이 그려지며 극에 재미를 더했다.
사고 이후 더욱 차갑게 변해버린 마루(송중기)의 행동에 상처를 입은 초코를 웃게 하기 위해, 재길이 카페를 찾아와 스케치북 이벤트를 펼치며 위로를 해준 것. 이어 초코와 재길의 애틋한 포옹이 그려지며 순간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기류가 형성되는 등, 그 동안 시청자들이 애타게 기다려왔던 '보또 커플'(보고 또 보고 싶은 커플)의 성사가 눈앞으로 다가오며 눈길을 모았다.
더불어, 그 동안 끈질긴 고백에도 요지부동이던 재길마저 녹여버린 초코의 달콤한 매력에 안방극장도 매료돼, 이유비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청자들은 "'보또 커플'의 달달한 모습 빨리 만나보고 싶어요!" "영화 '러브 액츄얼리' 패러디?! 역시 '착한남자'의 감초 커플이네요" "이제야 재길이도 초코의 매력에 눈을
뜬 건가요?" "초코같은 동생 어디 없나? 그대가 진정한 '국민여동생'입니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기도.
한편, 서회장(김영철)의 죽음과 은기(문채원)의 갑작스런 사고로 재희(박시연)가 태산그룹의 오너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 등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착한남자'는 11일 오후 9시 55분 제 10화가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sta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