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브라이언 코빌카 미국 스탠포드 의대 교수와 로버트 레프코비츠 듀크대 메디컬센터 교수가 2012년 노벨 화학상을 공동 수상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G단백질 연결 수용체 연구에서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G단백질 연결 수용체(GPCR)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생체신호를 내부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다. 뇌와 심장, 폐 등의 세포막에 존재한다. 두 사람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GPCR의 구조와 신호전달 과정을 상세히 규명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수상자들에게는 800만 크로네(120만달러) 규모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12월10일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개최된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노벨 의학상과 물리학상, 화학상 수상자가 차례로 발표됐으며 11일 문학상, 12일 평화상, 15일 경제학상 발표를 남겨두고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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