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사진=송재원 기자]배우 박시후가 생애 첫 스크린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박시후는 10일 오전 11시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감독 정병길)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박시후는 “드라마 ‘공주의 남자’ 촬영 중 대본을 받았다. 처음엔 드라마가 끝나고 휴식기를 가지려고 했지만 시나리오가 독특하고 매력적이라서 정말 하고 싶었다. 망설임없이 작품을 선택한 것 같다. 첫 영화라서 설레기도 하고 주변에 평가를 들으니 영화가 잘 나왔다고 말씀해주셔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극중 노출 신이 있어서 촬영하면서도 몸을 만들어야 했다. 노출 신 있기 사흘전 부터는 물과 탄수화물을 안 먹었다”고 고충들을 떠올렸다.
박시후는 또한 해외팬들에게 어필하는 매력에 대해 “일본 팬들이 웃는 미소를 좋아하는 것 같다. 내 매력은 밝은 미소가 아닐까 한다”고 답했다.
‘내가 살인범이다’는 살인참회 자서전으로 스타가 된 연쇄살인범 이두석(박시후 분)과 미해결 실종사건을 파헤쳐 그를 어떻게든 잡아넣으려는 형사 최형구(정재영 분)의 대결을 그린 다이나믹 액션스릴러이다.
특히 이 영화는 거친 형사 최형구로 변신한 정재영과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연쇄살인범 이두석으로 분한 박시후의 연기 대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내가 살인범이다’는 오는 11월 8일 개봉 될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
사진=송재원 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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