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미국 경제성장률이 올해 2.2%를 기록한 뒤 내년에 1.8%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7월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이 모두 2.0%를 기록할 것이라던 전망을 수정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올해 성장률은 0.2%포인트 상향조정된 반면 내년 성장률은 0.2%포인트 하향조정됐다.
S&P는 공공 부문 인력 감축과 가계가 지출보다 부채를 줄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S&P는 공공 부문 고용이 2008년 9월에 비해 3.2% 줄었다며 이에 따라 주정부와 지방정부 지출이 내년 3.2%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에는 S&P가 3.0%를 감소를 예상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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