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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석기 불구속에 "진보 탈쓰고 국고 도둑질"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4초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새누리당은 9일 선거비용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해 "진보라는 탈을 쓰고 겉으로는 고상한 체 하면서 뒤로는 국고를 도둑질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신의진 원내대변인은 현안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하고 "부정선거로 시작돼 계속 탈당과 분열의 정치를 보이고 있는 통합진보당과 진보정의당 모두에 대해 민주통합당은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명백히 밝혀야한다"고 압박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이석기 의원이 선거비용을 부풀려 수억원의 보전금을 추가로 타내는 행위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면서 "검찰조사 과정에서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는 등 비협조적인 태도로 시간을 끄는 부도덕한 태도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이어 "통합진보당 내 비례대표 경선과정에서 불거진 부정으로 당에서 제명문제가 거론되자 일부 의원과 당원들은 탈당 후 다른 당을 만들면서 또 새로운 가면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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