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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국감]해외 명품 브랜드 판매하는 온라인 전통시장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4초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이 전통시장 상인의 판로를 개척하겠다고 추진한 온라인 전통시장관이 명품 가방·밍크코트 등 전통시장과 무관한 고가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정우택 의원(새누리당)에 따르면 옥션 전통시장관과 G마켓 전통시장관에서 170만원 상당의 구찌 가방과 160만원 상당의 프라다 가방, 수백만원 상당의 시계, 밍크코트 등 100여 건이 넘는 고가 해외 브랜드 상품들이 판매 중이다.


이러한 문제는 처음이 아니다.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중기청과 전국상인연합회가 운영했던 에브리마켓(온라인 전통시장몰)도 2008·2009년 국정감사와 언론에서 지적을 받아 실적 부진으로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정 의원은 "중기청이 온라인 전통시장관에서 수백만원 상당의 해외 고급 브랜드 물건들을 판매하는 것은 경영이 어려운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불난 집에 부채질 하는 격"이라며 "전통시장 상인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ljm101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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