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이 그리스에게 재정긴축안과 민영화 조치 등의 조속한 시행을 강조했다.
8일(현지시간) AP와 APF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 의장은 유로그룹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18~19일로 예정된 EU(유럽연합) 정상회의를 시작하기 전에 그리스가 긴축조치 등 개혁안을 이행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못 박았다.
이에 앞서 국제통화기금(IMF)과 EU, 유럽중앙은행(ECB) 등이 참여한 트로이카는 그리스에게 315억유로의 차기 구제금융 집행분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긴축안과 민영화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유로 재무장관들은 이날 포르투갈에 780억유로의 구제금융 중 43억유로를 지급하는데 합의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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