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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광고경기 둔화로 실적 부진<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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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9일 CJ E&M에 대해 광고경기 둔화로 3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목표주가 3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M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한 135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165억원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면서 "영화 '광해'가 흥행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광고 경기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4$ 증가한 343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광고판매의 증가율이 약 5%로 상반기 18%에 비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올림픽 이후 역성장으로 전환한 지상파보다는 양호하지만 CJ E&M 역시 광고 경기둔화 영향을 피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반면, 영화 매출은 광해의 선전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17%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해'는 9월13일 개봉 이후 9월 말까지 523만 관객 동원하고, 지난 7일까지 누적 관객수가 822만명에 달해 4분기에도 적지 않은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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