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포스코에너지는 오는 9~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대전'에 참가해 친환경 에너지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번 행사에서 '그린·에너지·셀'을 주제로 고효율·친환경 발전시스템인 연료전지와 생활폐기물을 연료화해 전기를 생산하는 'RDF(Refuse Derived Fuel)'발전, 많은 양의 전기를 저장하는 기술인 'ESS(Energy Storage System)'를 전시한다.
특히 포스코에너지는 서울시 환경영향평가 심의기준에 따라 올 초부터 건축물 신재생에너지 설치비율이 강화되면서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는 건물용 연료전지를 소개한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2월 서울 어린이대공원과 시립서북병원에 자체 개발한 100㎾급 건물용 연료전지를 설치해 시범 가동 중에 있다. 약 16.5㎡(5평) 남짓한 공간에 설치할 수 있는 건물용 연료전지는 약 15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9만3000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친환경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포스코에너지는 밝혔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앞으로 고효율·친환경 제품·기술과 이와 연계된 국내외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적극 전개해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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