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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구단주, 인도가 인정한 사업가로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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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GQ '올해의 글로벌 사업가'로 선정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아시아 최대 저비용 항공사인 에어아시아의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이 인도에서 올해의 남성으로 뽑혔다.


8일 에어아시아그룹에 따르면 페르난데스 회장은 인도 GQ가 뭄바이에서 주최한 2012 올해의 남성 시상식에서 '올해의 글로벌 사업가'를 수상했다.

이 상은 남성잡지 GQ가 매해 세계 각국에서 패션, 스포츠, 연예, 사업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남성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상이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항공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 가는 혁신을 인정받아 인도 GQ가 선정한 올해의 남성에 선정됐다.

체 커리언 인도 GQ 편집장은 "페르난데스 회장은 성공적으로 항공사를 운영하고 F1팀과 프리미어리그 축구팀을 잘 이끌어 가고 있다"며 "꿈을 크게 꾸라는 것을 몸소 증명해 보이고 있는 입지적 인물"이라고 평했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GQ가 내 패션 스타일을 보고 상을 주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항공업계에서의 끊임없는 노력을 높이 평가해준 것 같아 매우 고맙다"며 농담 섞인 소감을 밝혔다.


한편 페르난데스 회장은 현재 F1팀 캐터햄과 박지성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축구팀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의 구단주로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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