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새로운 기부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
7일 제주도 오라골프장(파72ㆍ6508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러시앤캐시채리티클래식(총상금 6억원)이 다양한 '채리티 프로그램'으로 의미를 더했다. '채리티클래식'이란 명칭에 걸맞게 다채로운 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는 취지다.
이날도 아마추어 골프 꿈나무 5명에게 각각 1000만원씩, 총 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타이틀스폰서인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은 이와는 별도로 지난 5월부터 진행된 '행복 나눔 등록금 캠페인'을 통해 500명의 대학생에게 등록금을 지급했다. 이를 위해 이미 30억원의 기금이 아프로에프지장학회에 기부됐다.
선수들 역시 이에 화답해 지난해 대회에서는 상금의 10%인 5000만원을 모아 동일본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우리 동포들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했다. 최윤 회장은 2억5000만원을 더해 총 3억원을 전달했고, 이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총상금을 1억원이나 증액했다. 선수들은 그러자 올해 또 다시 10%인 6000만원을 장학회에 쾌척하기로 했다.
제주=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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